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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가지 냄새 못 맡는다면, 코로나 감염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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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건강복지회 작성일20-10-22 18:20 조회2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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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감지하는 능력이 떨어졌다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할 수 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이 '플로스 메디슨(PLoS Medicine)'에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코로나19 환자 중 80%가 후각이나 미각 능력을 갑자기 잃었다.

 

또한, 인도에서 진행한 연구에서는 페퍼민트나 코코넛 오일의 냄새를 맡는데 어려움을 느낀 환자들이 특히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단, 해당 연구는 인도 사람들에게 익숙한 5가지 향으로 연구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우리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냄새들은 아니다.

 

우리 일상에서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향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 커피 향= 커피는 마시기 전 향을 맡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기분을 북돋우는 효과가 있다. 아침마다 모닝커피를 내리며 잠을 깨우던 사람이 갑자기 향긋한 커피 향을 맡지 못한다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후각 기능 상실을 의심해볼 수 있다.

 

미국 카이저 헬스뉴스가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한 코로나19 환자는 기침, 두통, 발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은 없었지만, 갑자기 맛을 분별하기 어려워졌다. 또한, 이 환자는 매일 아침 일어나 커피를 우린 뒤 커피 잔에 코를 대고 심호흡을 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커피의 향을 느끼기 어려워졌다.

 

커피는 한국인의 대표적인 기호식품 중 하나라는 점에서 커피 향을 맡는 것은 우리에게도 후각 이상을 체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 마늘 향= 영국 후각학 박사인 칼 필포트에 의하면 마늘도 후각 상실을 체크할 수 있는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

 

요식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마늘은 각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식재료라는 점에서 손쉽게 후각을 체크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

 

단, 집에서 마늘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꼭 마늘을 구입해 후각 체크를 해야 하는 건 아니다. 칼 박사는 부엌 찬장에 있는 어떠한 식재료라도 테스트에 사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 기타= 과일을 즐겨먹는 사람이라면 과일 향을 맡아볼 수 있는데, 특히 은은한 향이 아닌 오렌지, 레몬, 라임처럼 상큼하고 강한 향을 지닌 감귤류 과일의 향조차 맡기 어렵다면 후각 상실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꼭 식재료로 테스트할 필요도 없다. 향이 나는 샴푸나 바디워시 등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를 통해서도 체크가 가능하다. 샴푸를 짠 뒤 머리를 문지를 때 퍼지는 향을 좋아하던 사람이 이를 감지하지 못하기 시작했다면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할 수 있다는 것.

 

후각 테스트를 할 땐 코에 가까이 대고 냄새를 맡아도 안전한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않아야 한다. 방향제, 표백제 등은 강한 향을 가지고 있지만, 비강(콧속)을 자극하고 건강에 잠재적으로 해를 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코 가까이 대고 깊이 들여 마셔서는 안 된다.

최근 부산의 한 교수가 SNS에 올린 코로나19 감염후기가 화제다. 그 교수가 겪은 후유증은  우선 뇌 기능 이상이다. 머리가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하면서 기억이 힘들고 집중이 힘들다는 것이다. 가슴에 통증이 있어 누워서 쉬어야만 했다. 속 쓰림 증상과 아랫배가 이따금 아픈 증상도 반복됐다. 피부가 건조하면서 보라색으로 변하고, 보라색 점이 생기기도 한다.

 

대구의 45세 A씨는 5개월째 ‘피 냄새’를 맡는다. 직업이 의사라 앞으로 진료에 어려움이 있을까 걱정이다. 구로구에 사는 30세 B씨는 완치 판정을 받은 지 두 달이 지났는데도 면역 수치가 바닥을 치고 있어 예정돼 있는 허리 수술을 못하고 있다. 부산의 C씨는 몸무게가 한 달만에 9kg 줄었고, 근육은 모두 빠진 상태다. 같이 감염됐던 아버지는 사망했고, 형은 치료중이라 혼자 있다 보니 우울증도 찾아왔다고 한다.

 

이상의 증상들은 온병(溫病) 후기 이후에 볼 수 있는 증상과 유사한 점이 많다. 따라서 온병의 관점에서 코로나 19의 후유증을 조망해 보고자 한다. 일찍이 중국과 한국 등에서는 코로나 19를 온병으로 보고 대처해 왔다. 온병은 외감열병으로 기타 질병과는 다른 특수한 임상표현을 가지고 있다. 발병이 급속하고, 병의 변화가 빠르고 다양하다. 고열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몸의 진액이 쉽게 손상되는 것이 특징이다.

 

온병 후기나 완쾌 시점에서 환자들은 오랜 병으로 체력을 잃고 체중이 많이 감소한다. 몸의 필수 구성물질인 진액이 충분히 생산되지 못하고 점차 고갈됨에 따라 피부는 거칠어지고 입술도 타들어간다. 눈은 간(肝)의 기운이 통한 곳이라 투병기간 간의 부담이 컸던 만큼 눈의 기능도 떨어지게 된다.

 

신장의 기운 또한 떨어진 상태라 신기능과 관련된 뼈와 치아의 상태도 부실해져 쉽게 손상될 수 있다. 또 비위기능이 떨어져 소화가 안되고 구역질이 나기 쉽다. 간혹 열이 얼굴로 떠서 양쪽 뺨이 빨게질 수 있고, 혈액순환이 좋지 않아 팔다리가 따뜻하지 못하게 된다. 혈액량도 줄고 심장의 기능도 떨어져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발생하며 심하면 가슴에 통증을 갖게 된다.

 

근육기능도 저하돼 정상적인 근육운동에 장애가 발생하고 경련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상은 온병학 혈분증치의 망음실수증을 현대적으로 해석해본 내용이다. 종합하면 체성분과 에너지가 전체적으로 고갈돼 아직 정상적인 신체 기능을 못하고 있음을 보이는 증상들이다. 이런 경우 모자란 부분을 채우고 잔여 열을 내리는 치료가 이루어져야 이전의 몸으로 돌아갈 수 있다.

 

코로나19의 확진과 함께 중증으로 전변된 환자들은 음압병상에서 독한 약과 함께 사경을 넘나드는 투병을 하게 된다. 치료 종료 환자들은 한달여의 투병 끝에 항체가 생겨 퇴원해도 위와 같은 증상들을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다.

 

2020년 10월 현재 코로나 확진환자는 2만4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격리 해제자는 2만1000여명에 달한다. 격리해제자 대부분은 큰 후유증 없이 일상에 복귀했으나 일부는 아직도 아픔과 함께 이전의 삶을 이어나가지 못할 수 있다. 치료 종료자들은 우선적으로 충분한 휴식과 균형 있는 영양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한약을 먹으면서 회복하고 있다는 위의 부산 교수처럼 오랜 온병의 노하우에 의지해 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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